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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뉴키즈 레터

그래도 결국 고객

박병룡 투자운영팀장, 뉴키즈인베스트먼트
#고객#소비재#LIPS

뉴키즈가 주로 육성·투자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소비재 중심입니다. 소비재 기업은 업의 특성상 고객과의 접점이 많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생존하려면 고객의 변화, 산업의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있지도 않은 고객을 위한 제품

지금 이 순간에도 고객은 변화하고 있는데, 단순히 트렌드나 산업의 변화만 보고 제품을 만들거나 대표자의 감으로 제품을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마치 내 주관대로 만들어 놓고 관심 있는 고객을 찾는 상황이 되어, 팔리지 않는 제품을 만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비 창업자의 경우, 최근 AI가 발전함에 따라 고객을 현장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AI가 알려준 고객을 분석해 제품을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지금 이 세상에 있는 고객이 아니라 있지도 않은 고객을 위한 제품을 만들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이 빠르게 변할수록, 우리 눈앞에 살아 숨 쉬는 고객을 더 궁금해하고 — 왜 우리 제품을 구매하는지, 혹은 왜 구매하지 않는지 알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월 매출 2억, A사의 전환점

뉴키즈 투자 기업 중 A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초기 제품으로 연 매출 3~4억 원 정도는 나왔으나, 그 이상으로 매출을 만드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제품 판매 매출이 올라가지 않으니 수익으로 재투자하기도 어렵고, 제조업 특성상 제품의 종류나 개수가 늘어야 매출이 느는데 이 역시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립스2(LIPS, 투자금 매칭 융자)를 연계해 그동안 고객 분석을 통해 만들려고 했던 제품을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현재 월 매출 2억 원을 달성했으며 연 매출 20억 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잘 성장하는 기업의 뻔한 스토리로 들릴 수 있지만, 그 과정은 치열한 고객에 대한 고민과 실행의 결과였습니다.

같은 무기, 다른 결과

모두가 AI라는 같은 무기를 가지고 경쟁하는 시장에서, 누가 더 실제 있는 고객에게 집중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해지는 시점입니다. 뉴키즈도 이와 같은 기업을 계속해서 찾고 있습니다.